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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에게 가는 의미

  • 저자 : 김율도
  • 출판사 : 율도국
  • 출간일 : 2019-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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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본 정보
반양장본132*210 mm127 쪽
ISBN
9791187911418
릴케가 말한대로 감정이 아니라 경험을 통해 깨달은 사랑과 실연과 이별과 재회의 시!

모든 기억이 우리들의 가슴 속에서 피가 되고, 눈길이 되고, 또 몸짓이 되어, 더는 우리와 구별할 수 없을 정도로 이름이 없어졌을 때 비로소 아주 진귀한 순간에 그 기억의 한가운데에서 시구의 첫 마디가 떠오를 수 있다는 릴케처럼... 1부에는 영원하고 보편적인 사랑을 통한 인생에 대한 통찰의 시를 담았고 2부에서는 정신분석을 바탕으로 방황하는 이들에게 삶의 자세와 가치를 찾아주는 시를 담았다.
1부 그대에게 가는 의미

그대에게 가는 의미 10
나도 모르게 네 곁에 12
그대 쪽으로 스러지다 13
아프지만 아프지 않아 14
싫은데 좋아 15
꽃을 곁에 두기 위해서 16
절룩이는 모습으로 그대에게 간다 17
그리움 병 걸린 나무 18
그대다운 오늘 19
얼음같은 그대에게 20
심장이 쿵 21
단추 채우기 22
너…

김율도 (저자) | 대한민국 작가

시인들이 우글거렸던 서울 대광고등학교 문학반에서 생의 큰 방향을 결정하는 체험으로 인하여 문학에 뜻을 두고 독학으로 공부한 후 결과, 1988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한 후, 남들보다 5년 늦게 서울예술대학에 입학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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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시를 쓰는 것이 더 어렵다.

쉽게 읽히는 시들이 수록되어 있는데 그렇다고 낙서처럼 쉽게 쓰여진 시는 아니다. 어떤 시는 10여년 이상에 걸쳐 다듬고 다듬어 정성스럽게 빚은 도자기처럼 만든 시도 있고 또 어떤 시는 순간적으로 저절로 나와 썼는데 시의 기법을 적절히 활용하여 역설법, 과장법 등을 사용하여 시의 묘미가 있다.

연애시, 사랑시가 많이 포함되어 있는데 고도의 비유법으로 인하여 결코 가볍게 읽히지는 않는다. 단순한 연애시가 아니라 깊이있는 사유와 통찰로 곱씹어 읽으면 인생에 대한 사유와 통찰로 깊은 울림을 받을 수 있다.
내가 숲에 가는 것은
언제 튀어나올지 모를
야생동물을 다 감당한다는 의미

내가 그대에게 가는 것은
언제 화낼지 모르는 그대를
감당한다는 의미
내가 그대에게 가는 것은
그대의 허물을 받아들인다는 의미

사람들이 해충이라 여기는 벌레도
내 몸에 오래 살다보면
어느 순간에는 이롭듯
그대의 치명적인 결점도
나에게 오면
필수비타민이 될 수도 있다

내가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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